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선전으로 여행업계 판도 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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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사업의 눈부신 성과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여행업계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며 1위인 하나투어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습니다.
연간 실적 전망 및 경쟁사 비교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5,85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모두투어의 올해 전망치인 2,478억 원의 두 배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또한, 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예상 매출액 6,652억 6,000만 원과의 격차를 796억 5,000만 원으로 크게 좁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400억 원 이상 벌어졌던 매출액 차이가 올해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기별 실적 추이
롯데관광개발은 이미 1분기에 1,219억 5,0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하나투어(1,684억 5,000만 원)와의 격차를 465억 원으로 단축했습니다. 특히 2분기에는 증권가에서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을 1,530억 원으로 예상하며, 하나투어의 예상치인 1,369억 2,0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월과 5월에만 카지노 매출로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2분기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카지노 사업의 핵심 역할
이러한 성장의 주된 동력은 카지노 사업입니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4만 5,000명이 넘는 카지노 이용객 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5월에는 이용객 수가 5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72% 늘어났습니다. 카지노 매출액이 월 400억 원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호텔 및 리조트 부문에서도 매월 140억 원 전후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개선과 향후 전망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영업이익은 252억 1,000만 원으로, 1분기(130억 2,000만 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1분기 영업이익에서 하나투어(122억 8,000만 원)를 앞섰으며, 하나투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4~5월 카지노 매출액이 740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상향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2026년에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만큼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 역시 카지노 부문의 역대 최대 매출과 호텔 및 전통 여행사업의 약진으로 이르면 2분기부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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